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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두통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작성자 박희동 ()
안녕하세요. 저 역시 다른 분들과 마찮가지로 두통 때문에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먼저, 저는 87년(20년전)에 교통사고 후 뇌출혈로 뇌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고, 그 후 91년(16년 전)에는 디스크로 두 번 수술을 하여 척추고정술을 시행하여 현재 척추에 고정물을 삽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그러나 그 수술들은 모두 잘 되어 후유증이 없었으며, 척추는 산재로 장애등급을 받았지만 머리와는 상관이 없으며 수술 후 두통은 없었습니다.그런데 4년 전부터 두통이 시작되어 지금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죽을정도'의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이미 3년전부터 대학병원에서 CT,MRI 검사를 하여도 이상이 없다고 나오고, 작년 여름에는 말초신경 검사까지 받았는데도 역시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신경과 교수님은 '신경성두통'이라고 신경을 써지 말라고 하면서(사람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을까마는요) 신경안정제'자낙스'를 처방해 주어 현재까지 3 년여를 복용해오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약도 잠시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약효만 있을 뿐(어쩌면 약을 먹었다는 심리적 위안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두통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그럼 제 상태를 말씀드리겠습니다.여기에서의 두통지수는 다소 애매한 문항이 있었지만 350 정도가 나오고 있더군요.1, 머리의 압박감이 아주 심합니다.2, 두 눈의 압박감 또한 대단히 심합니다.3, 손발이 많이 차고 추위에 많이 약합니다(이건 두통이 시작되고 나서 생긴 증상입니다).4, 가끔씩 팔다리가 저리기도 합니다.5, 두통이 찾아올 때면 머리에 열이 오르고 2,30분 정도 지속 됩니다. 이 때 땀이 날 정도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다소 나아집니다. 집 밖이어서 이불을 덮어쓸 상황이 못 되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한참을 견디곤 합니다.6,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자주 체합니다. 그래서 바늘로 손을 자주 따곤 합니다.7, 어지름증이 있어 밖에 걷다가 불안한 적도 있습니다.8, 맥박이 다소 빠른 상태입니다.9, 두통이 심할 때 맥주를 몇 잔 마시면 술기운과 함께 두통을 다소 견딜만해 집니다.이상 열거한 상태로 정말이지 두통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합니다. 특히 머리와 눈의 압박감은 너무 심해서 두통이 찾아올 때면 그대로 쓰러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하루에도 너덧 번씩 이러니 정말 견디기 힘들 지영입니다. 그동안 양방, 한방약을 모두 먹어보았으나 모두 '신경성' '허약'하기 때문이라고 하고는 어떤 약도 듣지를 않습니다.제가 치료가 가능할는지요?저는 지방에 있어 멀리 오가는 게 힘든 상황입니다. 메일이나 전화 상담으로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울러 경제적으로도 넉넉지 못 한 처지라 비용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도 알고 싶습니다.그럼 답변 부탁 드리며,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