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2학년인남자학생입니다. 예전에는 살이 통통하게 쪘었는데 집안사정상 고생하고 못먹었더니 살이 빠졌어요. 그래서 너무마른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무작정먹기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많이 먹어서 살을 찌우겠다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갈수록 중독이 되었어요. 먹을게 없으면 불안하고.... 먹을게 있으면 정말 많이 먹었죠. 소화는 당연히 안되도 먹었어요. 설사를 하면 그만이니까요. 처음에 살을 찌우기위해 시작한 일이 지금은 중독이 되었어요. 배가 안고파도 먹죠. 그렇게 2년정도 과식을 하니 어느날 몸에 이상이 왔어요.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고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없고 변비에 아주 심각해서 학교도 휴학했어요. 거의 먹질 못해 뼈만남았고요. 살을 찌우려다가 몸까지 망치니 살의욕이 없습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 후회스럽고요. 지금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내시경검사를 3번해보고 대장검사를1번해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한의원에서는 위장이 무력해졌다고 하던데 침도 맞고 약도 먹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어요. 그리고 아직 확실히 이유도 모르고요. 어떤 검사를 받아야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 주세요. 이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